공간소개
조천마실은
전통 제주 가옥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살던 안거리,
출가한 자녀가 살던 밖거리
그리고 곳간으로 쓰던 고팡은
여행 오신 분의
편안한 휴식과 안락한 시간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마당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햇살 가득한 마당은
안거리와 밖거리, 고팡을 연결해주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친구, 연인, 가족의 모습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장소이길 바랍니다.
안거리
부모가 살던 안거리는
네 사람이 편히 머무를 수 있는
침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백년이 넘는 시간을 견뎌낸 오래된 마루와
삶의 흔적이 담겨 있는 작은 벽장은
이 공간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뒷마당에서
툇마루에 앉아 흘러가는 시간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밖거리
자녀가 출가 후 지내던 밖거리는 두 사람을 위한 침실과 다같이 어울릴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늑하게 마련된 침실은 마당이 바라보이는 창과 낮은 침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예전 대문으로 쓰이던 공간에 작은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지
부엌을 뜻하는 제주말 정지는
함께 어울려 음식을 만들고
즐겁게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한국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징광옹기와 유기 식기들,
제주에서 만든 칼을 비롯한
다양한 조리 도구들까지.
식탁에 함께 둘러 앉아
마실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고팡
작은 아궁이가 있던 곳간인 고팡은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편백나무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마당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느껴보세요.
시원한 여름에는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